눈 앞에서 사람이 날라서 발차기를 하고 1대 17은 우숩게 싸움을 이기더니 위기의 순간 어딘가에서 나타나 사람들을 구해 영웅이 되는 드라마 ‘야인시대’. 최고 시청률 57% 자랑하던 야인시대를 보고 있으면 언제나 액션씬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조금은 다른 게 보입니다. 시청률 반토막 났다는 야인시대 2부에서 등장한 노래는, 본방사수 시절에는 영락없는 아저씨 같은 ‘노래’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나이 든 지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노래를 곱씹어들어보면 야인시대 노래 ost ‘나 사나이다’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 깊숙이 공감됩니다. 가슴이 심하게 울리는 날에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드라마 야인시대 ost 노래 인생의 정수가 담긴 ‘나 사나이다’ 가사 뿐만 아니라 가슴이 울리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목차
- 야인시대 ost 노래 나 사나이다 –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 나 사나이다 가사 – 사람의 인생을 담은 최고의 명곡
- 가사를 아래 영상에서 노래 들으며 읽어보세요, 느껴보세요
-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순간 나도 모르게 듣고 가슴이 울렸습니다
- 독기 응어리 모두 괜찮다, 그보다 큰 마음으로 품어줄게 – 나 사나이다
- 당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든 참 고생이 많고, 그게 또 인생이라는 걸 안다
-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곡 그 명성 지금도 여전해
- 노마드해리 스토리프레스에서 더 알아보기
야인시대 ost 노래 나 사나이다 – 그때는 모르고 지금은 아는
사실 ‘야인시대’ 세대가 아니라 해도 이 드라마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드라마에서 전반적으로 다루는 액션씬 뿐만 아니라, 워낙 노래가 유명해서 드라마를 못 본 사람조차 노래를 들어보면 야인시대 노래인 줄 눈치채곤 합니다.
저는 단연코 야인시대 ost 노래 중에서 최고는 ‘나 사나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야인시대를 본방사수하던 나이는 10대, 지금은 나이와 경험이 쌓인 30대. 그때는 이 노래에 대해 ‘액션씬’ 나올 신호 정도로 생각했습니다만, 지금은 인생이 고독하고 외로울 때 종종 듣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빚대어 들어도 손색이 없는 이 노래는 MP3 통해 자주 듣는 노래 중 1위입니다.
하루 최소 1번은 기본입니다. 왜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다보니 푹 빠져드는 걸까요?
나 사나이다 가사 – 사람의 인생을 담은 최고의 명곡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고요, 듣고나서 가사를 읽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단, 여러분께서 인생의 쓴맛 단맛 본 경험이 있으신 분께 추천을 드립니다.
노래는 그저 노래입니다. 그 노래는 노래를 듣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그 사람이 가진 경험과 연륜, 노련한 인생살이에서 빚어진 인상이 그 노래에 대한 인상을 좌우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이 노래는 어느정도 인생을 살아본 사람이 들어야 ‘명곡’으로 한번 더 거듭납니다.
우선 나 사나이다 가사 부터 함께 살펴 보시죠.
나 사나이다 가사
하루를 산다는 건 하루를 죽는다는 것이제서야 그 의미를 깨닫는 혼자가 됐어삶의 그늘에 뒤척인 내 영혼도 깨우고덧없는 세월의 무게 모두 버려야 해
어둡던 방황도 간절한 사랑도시렸던 슬픔도 내 가슴에 칼로 자르고
사나이 눈물 약하다 욕하지 마어리석게들 비웃음 쳐도 나는 죽지 않아불어라 바람 내 눈물 보이지 않게이 세상이 원한 건 강한 나 나 사나이다
사나이 눈물 약하다 욕하지 마어리석게들 비웃음 쳐도 나는 죽지 않아불어라 바람 내 눈물 보이지 않게이 세상이 원한 건 강한 나 나 사나이다
사나이 눈물 약하다 욕하지 마어리석게들 비웃음 쳐도 나는 죽지 않아불어라 바람 내 눈물 보이지 않게이 세상이 원한 건 강한 나 나 사나이다
가사를 아래 영상에서 노래 들으며 읽어보세요, 느껴보세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이 노래는 여러분께서 힘들 때, 두 다리로 서있는 것조차 쉽지 않을 때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가사를 하나씩 듣는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마음으로 듣고 느껴보세요. 언젠가 이 가사 한 마디씩 여러분 가슴에 날아와 꽂히는 날이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힘들었던 순간 나도 모르게 듣고 가슴이 울렸습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가진것 하나 없이 쫄딱 맨바닥으로 떨어져 맨 주먹으로 다시 일어나야 하는 순간이,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있었습니다.
진짜 눈 앞이 캄캄한 순간이 있더라고요. 설상가상 좋지 않은 일은 몰려다닌다고, 그 시점에 가족까지 크게 아프기 시작 했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재고 따지고 할것없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고, 당장 미친듯이 ‘일’에 달려들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지도 않던 메뉴판에 ‘가격’을 보고서 뒤돌아나온 식당은 연변장에 ‘줄’ 세우면 일렬종대로 몇 바퀴로 부족합니다.
아는 사람과의 만남 또한 미뤘습니다. 하도 어두운 기운을 내뿜고 있어서 사람을 만나도 좋게좋게 이야기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때 참 웃긴 게, 이동 중에 듣던 노래가 바로 오늘의 이 곡입니다. 노래 가사 뜻 이런거 생각하지 않고 듣기 시작한것이 마음에 자리를 잡더니 그때부터는 영원히 ‘내 마음 속 최고의 곡’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듣고있으면 가슴 깊숙이 뜨끈뜨끈 피가 느껴지고, 너무 힘들지만 살아있다고 느껴지는 몇 안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마 그 때가, 그 때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쓰고 아픈 순간을 헤쳐가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노래가 주는 힘이 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기 응어리 모두 괜찮다, 그보다 큰 마음으로 품어줄게 – 나 사나이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당시 마음 속에는 선한 마음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온갖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독기, 응어리, 원망 온갖 감정이 다 들었습니다. 감정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그럼에도 이 노래를 들어보면 들었던 생각이, 나보다 큰 형이 넓은 마음으로 그 모든 감정을 부인하지 않고 끌어 앉아 주면서 위로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 괜찮다, 어떤 마음 어떤 감정 어떤 생각이 들어도 다 좋다, 그 모든 걸 내가 다 품어줄 수 있으니 얼마든지 품고 또 품어 봐라.
그 큰 마음에서 오는 배포와 자신감은,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시작되었을 때 부정적인 감정 밑바닥으로 치닺는 노래들 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바로 그 겁니다. 이 노래의 매력은 바로 이런 점에 있습니다.
당신이 어떤 인생을 살았든 참 고생이 많고, 그게 또 인생이라는 걸 안다
‘나’라는 주어로 시작하는 이 노래 ‘나 사나이다’ 같은 경우는, 여러분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과거를 캐묻는 게 아닙니다. 어떤 인생을 살았든 그 모든 인생에서 너무나도 힘들고, 외롭고, 고독한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그런 감정 또한 ‘인생’ 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그 모든 걸 품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사나이다 원조 가수 김지현 (야인시대 음악감독 이혁준 작곡) 목소리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을 울리는 힘이 있습니다.
붉은 눈시울도 잠시, 소매로 눈시울 한번 훑어주고 다시 앞으로 나가면 이 노래는 곧이어 2부로 접어듭니다.
2부가 시청률 반토막 났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노래 부분은 만점의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곡 그 명성 지금도 여전해
나 사나이다 가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1부와 2부 끝에서 노래 제목이기도 한 ‘나 사나이다’로 우렁차게 외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힘이 나는 곡이라 칭찬을 많이 하십니다.
아직까지 이 노래를 들어보신 적 없으시면 이번 기회에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 명성은 거짓이 아닙니다.
직접 들어보시고 여러분께서 직접 이 노래의 우렁찬 기세를 가지고 살아보시면 이 노래의 진가를 아시게 될 겁니다.
너무 힘들어서 정신이 혼미하고 잠시 ‘쉼’이 필요하실 때는, 바로 무언가를 하시려고 하지 마시고 이 노래 딱 5번만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뭔가 다르다는 걸, 정확히는 뭔가 달라졌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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